카카오브레인, 초거대AI 통해 난치병 진단…고대 안암병원과 연구협약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의료 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이하 AI) 모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과 업무협약은 지난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체결 이후 두번째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카카오브레인은 진단이 까다로운 난치병을 포함 질병 판독 및 진단 업무를 돕겠다는 목표 하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해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의료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연구 개발을 위해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적 유용성 입증 등에 나선다.
특히 의료영상을 시작으로 초거대 AI 모델 의료 분야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초거대 AI 헬스케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카카오브레인 혁신적인 기술력이 융합해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되길 기대한다"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카카오브레인과 이번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의 다양한 분야에서 초거대 AI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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