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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탈 중국 나서는 애플, 새 파트너는?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오는 9월 출시한 뒤 10월 말이나 11월부터 인도 첸나이 폭스콘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작 ‘아이폰13 시리즈’ 보다 3~4개월 빠른 건데요. 지난해에는 아이폰13 출시 6개월 뒤에 첸나이 폭스콘 공장에서 아이폰13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은 인도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중 70%를 현지에서 제조합니다. 지금까지 ▲아이폰11 ▲아이폰XR ▲아이폰SE ▲아이폰13 등을 인도에서 만들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도 중국 외 지역에서의 생산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 초기에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간(통상 6~9개월)을 전작보다 줄이기 위해 생산지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기존에는 아이폰 95%가 중국에서 생산됐는데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갈등 심화, 봉쇄 정책 유지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애플은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기웃...대세 된 ‘명품 리셀’, 검수 역량 관건

‘명품 리셀(재판매)’ 시장이 플랫폼 업계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부터 번개장터, 트렌비, SSG닷컴까지 중고·리셀 명품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 명품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2년 1조원 규모에서 2019년 7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씩 성장 중입니다.

현재 국내 리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건 네이버 손자회사인 크림입니다. 올해 상반기 크림 거래액은 7200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가량 늘었습니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도 지난 21일 350억원 규모 D라운드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협업해 미개봉, 미사용 리셀 상품과 중고 명품 포함 200여종을 판매합니다.

명품 리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건은 ‘검수 능력’입니다. 온라인 명품 시장이 커지면서 가품 판매 논란이 지속되면서 소비자 불안도 커졌기 때문이다. 크림은 거래가 이뤄지는 모든 상품을 자체 검수센터에서 검수합니다. 트렌비 경우 내부에 자체 명품 감정 센터를 구축했고요.

[5G요금제개편]① 5G 중간요금제, 왜 나왔나…출시배경은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통신3사가 모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완료했습니다. 지난 5일 SK텔레콤이 월 5만9000원에 24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23일 KT가 월 6만1000원·30GB, 24일 LG유플러스 월 6만1000원·31GB의 신규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3~27GB, 상위 5%를 제외해도 18~21GB 수준이지만 통신3사의 요금제가 10~12G(5만5000원), 110~150GB(6만9000원~7만5000원) 양극단으로 치우쳐 요금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이후 지난 5월 30일 정부가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에 5G 중간요금제 내용을 포함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정부는 생계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소비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적정 수준의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3분기부터 유도하겠다고 밝히며 통신비 부담 경감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통신3사가 내놓은 5G 중간요금제는 5만원 후반~6만원 초반대에 데이터 제공량 24GB~31GB로 큰 차이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다만 이번 출시가 더 많은 5G 요금제 출시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도 남아있습니다. 정부 역시 일부 소비자단체 등이 요구해온 50GB~100GB 구간 요금제 출시를 단계적으로 이끄는 등 요금제 세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단독] 네이버 제페토가 ‘게임’? 국조실-과기정통부-문체부 한 자리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게임물 등급 분류 안내를 받은 가운데,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게임 요소를 지닌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정부 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게임 요소가 포함된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게임물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거든요.

3개 부처 모두 메타버스 내 게임 요소에 대해선 입장을 하나로 좁히지 못하고 신중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3개 부처는 이번달 내 다시 회동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제페토 내 게임적 요소를 확인하고, 지난달 네이버 제페토에 게임물 등급분류 안내를 했습니다. 게임위는 메타버스가 게임인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있으나, 서비스 내 게임적 요소에 대해선 규정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우영우' 종영했지만 여전한 인기…넷플릭스 4주 연속 1위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4주 연속으로 시청시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순위에 따르면 '우영우'의 8월 셋째 주(15~21일) 시청 시간은 7743만 시간으로 전세계 비영어권 TV 부문 정상을 지켰습니다. 2위에 오른 멕시코 범죄물 시리즈 '하이 히트'(2768만 시간)와 시청시간에서 약 3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영우'가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6번째입니다. 지난 18일 17.53%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우영우'는 넷플릭스에선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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