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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024년까지 1000명 신규 채용

정혜원
- 청주에 R&D 거점 마련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에코프로가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1일 에코프로(대표 김병훈)는 2024년까지 연구원 포함 1000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하고 충북 청주에 ‘에코프로 R&D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인재를 선제 확보해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재 확보를 위해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 1, 2일 동국대 ▲5일 고려대 ▲6일 서울대 ▲13일 한양대 ▲14일 연세대 순으로 진행된다.

9월 말에는 경북 포항 지역 대학교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에코프로 주요 계열사 본사는 포항에 있다. 에코프로는 R&D캠퍼스가 들어설 충북에서도 채용설명회를 열지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도 확보·구축한다. 이를 수시 채용 등에 활용해 우수 인재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력난은 업계 전반의 최대 과제”라며 “2025년까지 연구 인력과 임직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1년 새 임직원 수가 900명 이상 늘었다. 계열사 임직원을 포함해 지난해 7월 말 기준 약 1800명에서 올해 8월 말에는 2700명을 넘어섰다.

에코프로는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에코프로 R&D 캠퍼스 조성도 추진한다. 캠퍼스는 약 14만제곱미터(㎡) 규모로 내년에 착공한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체 계열사 R&D 인력을 이 캠퍼스에 모을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R&D 캠퍼스 조성 후 ▲온실 및 유해가스 저감장치 ▲케미컬제조기술 등 환경소재 분야와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활용 등 2차전지 소재분야 2개 분야에 대한 가치사실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며 “연구소와 인력 집약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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