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이번엔 잠실…애플스토어 4호점, 차이점은
- 매장 오픈 주기 점점 짧아져…3년→1년→5개월
- 4개 매장 중 세 번째 크기…직원 수 115명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스토어가 지난 4월 명동점에 이어 5개월만에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이번엔 ‘애플스토어 잠실점’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둥지를 틀었다. 4개 중 3번째 크기로 매장 규모는 큰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인근 석촌호수에서 ‘투데이 앳 애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위치를 활용해 알찬 소비자 대상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애플은 잠실점 개장에 앞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매장을 미리 공개했다. 애플스토어 잠실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에 개장한다.
국내 애플스토어 매장 오픈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첫 애플스토어 매장인 가로수길점은 지난 2018년 1월 문을 열었다. 이후 3년 가까이 지난 뒤 2호점인 여의도점은 2021년 2월 열렸다. 3호점인 명동점은 1년이 채 안된 시기인 2022년 4월에 오픈했다. 4호점 잠실점은 5개월만에 개장이다.
잠실점은 4개 매장 중 세 번째로 크다. 명동점, 가로수길점에 비해 작고 여의도점보다 크다. 직원 수는 115명이다. ▲명동점 220명 ▲가로수길 140명 ▲여의도점 117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적다.
직원 수는 가장 적지만 어느 매장보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언어 수만 10개가 넘는다. 수어도 포함된다.
애플스토어 명동점에는 아시아 매장 중 처음으로 ‘픽업’ 공간이 마련됐다. 온라인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픽업 공간에서 찾아가면 된다. 잠실점 역시 픽업 공간을 따로 뒀다.
픽업대 앞에는 테이블이 두 개 놓여 있다. ‘투데이 앳 애플’ 행사를 여는 공간이다. 투데이 앳 애플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고객 체험 행사다. 아이패드를 이용해 그림을 배워 보거나 작곡을 직접 해 보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서 투데이 앳 애플을 간략하게 경험해 봤다. 아이패드로 석촌호수의 전경을 색칠해 봤다. 잠실점의 투데이 앳 애플은 석촌호수를 직접 산책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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