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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환자 안전 챙긴 故 현은경 간호사 ‘LG의인상’ 수상

윤상호
- 8월5일 이천 화재서 투석 환자 지키다 숨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나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한 의료인에게 LG가 ‘LG의인상’을 전달했다.

LG복지재단(대표 구연경)은 고(故) 현은경 간호사<사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 현은경 간호사는 지난 8월5일 경기 이천시 신장투석전문병원 화재 당시 투석 환자 대피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LG는 “간호사로서 평생 선행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을 돕다 돌아가신 고 현은경 간호사의 숭고한 책임의식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의인상은 고 구본무 회장 뜻으로 2015년 제정했다. LG의인상은 구광모 대표 취임 후 타인을 위해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변모했다. 지금까지 총 181명이 수상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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