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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퍼레이드 美 래퍼 '칸예 웨스트', 머스크 '옹호'에도... 트위터 계정 정지

신제인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래퍼 칸예 웨스트가 SNS에 반유대주의 글을 올렸다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잇따라 계정 이용을 중지 당했다.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는 지난 주말 웨스트가 “게시물 규칙을 위반해 삭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막히자, 웨스트는 트위터로 근거지를 옮겼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것 봐, 마크. 어떻게 너가 나를 인스타그램에서 쫓아낼 수 있지’라는 캡션과 함께 과거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계정을 중지시킨 저커버그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2년만에 트위터에 돌아온 웨스트에게 머스크는 “트위터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내 친구.”라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현재 트위터 구매 제안을 진행하고 있는 머스크는 플랫폼에서 언론의 자유를 우선시하겠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개인들을 금지한 결정은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웨스트는 트위터에서도 유대인 혐오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늘 밤 조금 졸린데, 잠에서 깨면 유대인들에게 ‘데스콘(Death con3’을 발동할 것”, “너희 녀석들이 날 장난감으로 만들고, 너희 어젠다에 반대하면 그 누구라도 검정색으로 칠하려 한 것을 알아” 등의 트윗들을 적었다.

결국 웨스트는 트위터에 복귀한 지 하루만에 여기서도 계정 잠금 조치를 당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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