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튜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매달 11.99달러를 지불하는 프리미엄 멤버십으로만 제공하던 4K 영상을 일반 이용자에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계정에서는 “(4K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에 대한) 실험을 완전히 종료했다”며 “시청자들은 프리미엄 멤버십 없이도 4K 화질 영상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달 초 유튜브는 4K 화질 영상을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에게만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곤란을 겪었다.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4K 화질이 유료로 제공되는 것을 ‘플랫폼 몰락의 신호’라고 봤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스트리밍 비용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버지는 유튜브 측이 언제든 4K 화질을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로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유튜브가 벌어들이는 수익 성장률이 점차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버지는 “자유롭게 4K 영상을 감상하되 그 조건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