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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한때 '긴장'…‘아이폰14 플러스’ 부품 생산 축소 소식에

박기록
18일(현지시간) 마감된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장대비 0.94% 상승한 143.75달러 마감했지만, 장중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등 출렁거렸다.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이날 중국내 공급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4' 플러스(Plus)용 부품 생산을 중단하도록 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것이 최근 주목을 끌었던 '아이폰14' 시리즈의 추가 증산 결정 철회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과는 별개로 애플이 아이폰14 플러스의 생산(출하)를 계획보다 축소시키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CNBC는 전자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결과적으로 애플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에 납품되는 부품 생산 축소는 이 기종에 대한 수요가 예상만큼 뜨겁지 않았고, 이 때문에 증산 철회 계획에 따른 과정으로 해석했다.

899달러 부터 시작되는 '아이폰14 플러스'의 가격은 1099달러 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4프로 맥스(Pro Max)모델보다 저렴하다. 두 모델 모두 대형 화면이 특징이다.

CNBC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두 모델중 더 상위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는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던 애플의 추가 증산 계획 철회한 내용과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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