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낮에는 유인으로, 밤 10시 이후엔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편의점’ 구축에 속도를 낸다. 술·담배 등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제품도 무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형 완전 무인편의점 ‘아이스Go 24’를 운영하는 도시공유플랫폼㈜은 편의점 씨스페이스24를 운영하는 ㈜씨스페이시스와 최근 하이브리드 무인편의점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시공유플랫폼은술·담배 등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이스Go 무인 판매시스템 기술을 적용, 기존 씨스페이스24 편의점 2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AI무인판매기 전국 1000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호텔, 골프장, 리조트, 캠핑장 등에 AI 무인판매기를 설치해 초근거리 리테일테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도시공유플랫폼은 전국 41곳 상점에 AI 무인판매기를 운영 중이며, 씨스페이시스는 전국 32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300곳이 넘는 씨스페이스24 편의점을 통해 매출 실현과 물류 유통기업인 우린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했던 상품소싱, 물류시스템의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유동가 인구 많은 곳에 아이스Go를 무료로 설치하고 판매된 상품 매출의 수익을 나누는 ‘고객동선기반’의 AI 무인 판매기 1000대 설치 프로젝트를 시작할 원동력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