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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웹엑스 화상회의 디바이스 내 MS 팀즈 탑재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2'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에 팀즈용으로 인증된 시스코 룸 및 데스크 디바이스에서 팀즈 옵션을 기본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스코 지투 파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협업 시장의 선두주자인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경험을 전면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프 테퍼 협업 앱 및 플랫폼 부문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공인 디바이스 파트너사가 된 시스코를 환영하며, 시스코와 고객들을 위해 선도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팀즈를 지원하는 기기는 시스코의 화상회의 디바이스 6종 및 주변 기기 3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다. 대∙중∙소규모 회의실을 위한 시스코 룸 키트 프로, 시스코 보드 프로 55인치 및 75인치 모델, 시스코 룸 바에는 2023년 초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이후 시스코 데스크 프로와 시스코 룸 네비게이터에도 지원된다. 고객들은 팀즈 기본 탑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웹엑스 미팅에 접속하거나 현재 지원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주변 기기 가운데 팀즈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지능형 USB 웹캠 시스코 데스크 카메라 4K는 올해 10월 말에 출시된다. 내년 초에는 팀즈 버튼이 탑재된 헤드셋 2종이 출시된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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