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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은행장 연임 여부, 숏리스트 확인할 수 없다"… 우리금융, 이사회 개최속 입단속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1-22 1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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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기자
ⓒ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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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우리금융 관계자는 22일 "아직 조병규 행장의 연임 여부나 숏리스트에 관해선 확실히 나온 게 없다"며 "다만 늦어도 이달 말엔 최종 후보 한 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 행장의 숏리스트 탈락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정기이사회를 개최한다. 최근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 건과 관련해 우리금융 회장실과 우리은행장실을 압수수색했기에 이날 개최되는 이사회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전날 우리금융은 이사진 간담회를 열고 안건들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차기 은행장 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하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압축 후보군(숏리스트)까지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리금융 측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우리금융이 최근 전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 건과 관련해 홍역을 치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며칠새 검찰의 압수수색과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동시에 수검해 긴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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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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