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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밀리의서재 이용자가 선택한 10월 인기 도서는?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독서의 계절을 맞아 출판업계가 노벨 문학상 시상, 도서 지식재산(IP) 기반 2차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밀리의서재가 최근 독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달의 인기 도서 목록을 공개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10월의 서재’ 차트를 28일 발표했다.

해당 순위표에 따르면 이달 1위를 기록한 책은 무자본 창업가로 이름을 알린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다. 역행자는 지난 6월 출간 이후 10만개 이상 서재에 담기며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밀리 오리지널 도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뒤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6일 밀리의서재와 지니뮤직이 책 기반 2차 콘텐츠인 동명의 오디오 드라마를 공개하면서 원작 도서 인기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70만명 독자를 사로잡은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2’와 ‘불편한 편의점’도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출판업계 주요 이벤트 관련 작품들 순위가 급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례로, 프랑스 소설가 아니 에르노가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의 대표작인 ‘한 여자’를 찾는 이용자가 늘었다. 인기 순위도 급상승하면서 이 책은 10월의 서재 11위에 올랐다.

실용서의 약진도 돋보였다.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과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는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자신을 돌아보는 책도 순위권에 다수 올랐다. 케이비에스(KBS) ‘다큐멘터리 3일’, 티비엔(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활동한 박지현 작가의 ‘참 괜찮은 태도’는 7위를 차지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도서출판 업계 주요 뉴스가 개별 이벤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독서 트렌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리의서재는 독자 관심사를 빠르게 캐치해 콘텐츠 큐레이션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독서의 새로운 모멘텀을 이어가는 선순환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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