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유치로 신뢰 인정 받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폐지 안될것 "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상장폐지 우려에 대해 “상장폐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또,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 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국내 일부 투자금융사로부터 대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비전에 대해 글로벌 기업은 물론 투자사들도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2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유튜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혼자 힘으로는 부족하다”라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는 매우 장기적인 투자 계약이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기업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직전 위메이드는 6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증권이 참여했다. 전환사채(CB)를 사모 형태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210억원, 신한자산운용 300억원, 키움증권이 15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그는 "회사는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거나 받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며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십을 위해 투자로 서로 관계를 공고화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위믹스, 상장폐지 안 될 것"
위믹스가 실제 유통 물량과 공시 물량의 차이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됐다.
그는 위믹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닥사(DAXA)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요구하는 자료와 질문에 대해 충분히 소명을 하고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거래소는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상장폐지는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일은 공시 문제와, 시장룰을 완벽하게 따르지 않은 문제로 비롯됐다”라며 “단순히 바이백과 같은 미봉책을 내세우는 것보다 향후 거래소 룰에 따르고, 제도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바이백은 재단에서 물량을 거둬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위메이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응책 중 하나로 향후 재단이 소유한 모든 코인을 제3의 커스터디 업체에 수탁하겠다고 밝힌 상태지만, 일각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하이퍼리즘'은 아니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5월 자회사 위메이드를 통해 투자했던 '하이퍼리즘' 이라는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이 가운데 장 대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여전히 내비쳤다.
장 대표는 “위믹스는 내년 1분기까지 100개 게임 온보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매년 5만개씩 나오는 게임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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