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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VR게임 등장 초읽기…‘시에라 스쿼드’ 최초 공개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즐긴 스마일게이트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가 가상현실(VR)로 확장된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Crossfire: SIERRA SQUAD, 이하 시에라 스쿼드)’ 트레일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라 스쿼드는 오는 2023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새롭게 출시하는 VR기기 ‘PS VR2’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투와 슈팅감, 타격감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권총, 소총 등을 망라한 39개 총기를 이용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중화기 장비를 활용해 헬리콥터, 적 장갑차(LAV)에 맞서게 된다.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가 지원되며, 아케이드 모드, 리얼리즘 모드, 하드코어 모드 등이 제공된다.

또한, 시에라 스쿼드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로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적 인공지능을 구현, VR 현실감을 강화했다. 시에라 스쿼드에 등장하는 17종류의 적군은 AI를 탑재해 이용자와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시에라 스쿼드는 4K HDR(차세대 고명암비)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한다. 헤드셋 울림, 아이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VR 체험의 실감 정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에 대응하게끔 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다양한 화기를 활용한 사격과 방패를 이용한 액션, 육박전 등 몰입감 넘치는 액션이 표현됐다. 날아오는 수류탄을 잡아 던지거나 수신호로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 등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표현된 액션까지 확인 가능하다.

이상균 스마일게이트 프로덕트 리더(PL)은 “시에라 스쿼드는 가상현실로 구현된 크로스파이어로, 기존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내년이면 PS VR2를 착용하고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의 세계를 경험할 모든 이용자에게 보다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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