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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롤드컵’ 소년만화 주인공 DRX와 신산업 모색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위메이드가 글로벌 이스포츠(e스포츠)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DRX(대표 최상인)와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함께 탐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최상인 DRX 대표는 “DRX와 위메이드 양사의 축적된 데이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e스포츠는 미래지향적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라며 “e스포츠를 선도하고 있는 DRX와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RX는 글로벌 대표 이스포츠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는 현재 업계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등 4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DRX LoL 팀의 올 시즌은 ‘소년 만화’라고 표현될 정도로 드라마틱했다. LCK 4번 시드로 진출했지만, 역대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모든 라운드를 거치며 파이널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6일(한국시간)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는 정상급 팀 T1과의 접전 끝에 3대 2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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