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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친환경연합 에코얼라이언스,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선언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11일 반도체 기업 친환경 연합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회원사인 17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공동 선언했다.

반도체 제조 산업은 탄소를 직접적으로 배출하지는 않으나 간접 배출량이 높은 편이다. 이에 탄소 중립 요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에코얼라이언스가 설립됐다. 현재 회원사는 44개가 있다. 주요 회원사는 ▲SK스페셜티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원익머트리얼즈 ▲원익IPS 등이 있다.

앞으로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원사를 ▲ECO스타터 ▲ECO플래너 ▲ECO챌린저 ▲ECO리더로 세분화해 각 등급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행해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에코얼라이언스는 다양한 정보 공유 모임과 함께 금융지원 분야에서는 ▲ESG펀드 운영을 통한 융자 지원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 등 국가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환경 법규/제도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 소통 전용 공간 'ECO SOS' 채널 운영 ▲환경 주제 경영진 세미나 개최 ▲소모임 및 뉴스레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 담당 SV추진담당 박철범 부사장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이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공동 선언한 17개의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 이라며 앞서나가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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