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이 미국 타임지(TIME)에서 2022 최고의 발명(TIME’s Best Inventions of 2022)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지난 11일(한국 시각) 우리의 삶을 바꿀 200가지의 놀랍고 혁신적인 최고의 발명 목록을 발표했다. 타임지는 매년 ‘당해 최고의 발명’이라는 이름으로 획기적인 발명을 선정해 그 목록과 선정된 발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메타버스 서울은 27개 분야 가운데 메타버스 분야에서 최고의 발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은 이번 최고의 발명 목록의 메타버스 분야에서 공공 분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메타버스 서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용 메시(Mesh for Microsoft Teams)’ ▲액트로니카(Actronika)사의 ‘스키네틱 햅틱 조끼(Skinetic Haptic Vest)’ ▲매그노푸스(Magnopus)의 ‘연결된 공간(Connected Spaces)’이 메타버스 분야 최고의 발명에 선정됐다.
메타버스 서울은 전 세계 도시 최초로 구축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 5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디지털 기술 교류 행사 ‘퓨처 컴퓨트(Future Compute)’에 도시 정부로는 유일하게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이 소개되는 등 국제적 관심이 높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에 수립된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추진 사업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파일럿 서비스 ‘메타버스 서울시청’, 지난 8월 메타버스 서울 비공개 시범 운영(CBT)을 거쳐 11월 말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 이혜경 디지털정책관은 “메타버스 서울이 타임지뿐 아니라 많은 해외 기관과 언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올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남은 2‧3단계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도시를 선도하는 서울로의 세계적 위상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