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불확실성 극복 위한 내년도 금융 디지털 전략 해답은? 12월 8일 논의의 장 열린다

이상일
-12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금융IT 혁신 컨퍼런스’ 개최
2020년 전망 금융IT 혁신 세미나 전경
2020년 전망 금융IT 혁신 세미나 전경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내년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국내 금융사들의 경쟁력 제고와 혁신을 뒷받침할 디지털 및 ICT전략, 그리고 신기술이 소개되는 국내 최대 행사가 개최된다.

<디지털데일리>가 금융IT 혁신 및 디지털금융 분야 핵심 이슈를 진단,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2023년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Innovation)’ 콘퍼런스를 오는 12월 8일(목) 서울 플라자호텔(시청)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금융IT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는 국내·외 금융권 핵심 IT 이슈를 진단하고 IT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제시해 온 국내 대표적인 금융IT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금융 IT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기술과 전략은 물론 최근 폭풍처럼 불어닥치고 있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움직임까지 매년 다음해의 디지털 및 IT키워드를 제시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행사로 매년 발전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버추얼 콘퍼런스로 진행된 행사가 이번에는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금융권은 물론 금융IT 시장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핀테크, 빅테크 업체를 중심으로 금융시장이 개방되면서 새로운 금융시장의 메기 역할을 해 왔다면 이제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당국의 규제완화가 본격화되면서 금융사 스스로가 혁신, 그리고 환골탈태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의 플랫폼 금융 혁신 전략이 2023년에는 더욱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금융사들은 내년도에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디지털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다수의 시장조사 업체들은 내년도 시장의 저성장을 예상하면서도 디지털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기업들의 IT투자는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융사들의 내년도 디지털 전략은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완수하는 것과 동시에 비용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타임투마켓이 가능한 유연하고 빠른 아키텍처 수립, 그리고 클라우드로의 성공적인 이전 및 이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전망 금융IT 혁신 세미나 행사장 부스 전경
2020년 전망 금융IT 혁신 세미나 행사장 부스 전경

이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23년 금융IT 및 디지털 정책 방향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시대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 IT 및 디지털 전략 방향을 주제로 금융 플랫폼 중심의 혁신 프로세스 등이 논의된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IT인프라 운영 혁신, AI와 빅데이터, 데이터 중심(Data Driven), 차세대 '코어뱅킹', SOAR, EDR 도입과 포스트 인증에 대응한 차세대 금융 보안 전략, '메타 버스'를 통한 새로운 고객 접점 전략 등 금융권 핵심 IT이슈들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금융보안원의 '2023년 디지털금융 및 사이버보안 이슈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우리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등의 디지털 전략 및 한국IBM, 킨드릴코리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델테크놀로지스, 제네시스코리아, 뉴타닉스코리아, 빔소프트웨어, 베리타스코리아, 퀘스트소프트웨어, 뱅크웨어글로벌, 클립소프트, 알테어, 유클릭, 안랩, SAS코리아, 엘라스틱코리아, 퓨어스토리지코리아, 포시에스, 더존비즈온 등 국내외 금융IT 관련 업체들의 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 그리고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MZ세대의 부상 등으로 금융사들은 금융사 고유의 DNA를 강조하기 보다는 금융 이외의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전통적 금융 IT인프라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하고도 빠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금융권의 디지털 전략 수립에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