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엔솔 지분 일부 블록딜 가능성에…"생소한 얘기"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LG화학이 미국 양극재 투자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선 투자금 마련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23일 LG화학 관계자는 “미국 양극재 투자 계획과 관련해, 회사가 보유 자산의 효율화를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할 수 있겠지만 블록딜 가능성은 생소한 얘기”라는 반응을 나타났다.
이에 대해 LG화학측은 블록딜 가능성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이나 풍문 조회 공시를 예고하지는 않았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의 약 81.85%(1억9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을 결정할 당시 지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LG화학이 블록딜을 선택할 가능성은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사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170만여제곱미터(㎡) 부지에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4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80% 넘게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원이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일대비 1.74% 하락한 5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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