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업비트 갑질"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믹스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되면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긴급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위메이드 장 대표는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많은 투자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다만, 이미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의 축인 위믹스는 글로벌 차원에서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믹스 유통계획을 제출한 곳은 업비트뿐이었다"라며 "이번 결정은 업비트의 갑질로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4주전에 위메이드는 업비트에 유통량 기준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요구했지만,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4일 가상자산거래소 연합체 닥사(DAXA)는 위믹스에 대한 거래종료 방침을 밝혔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한을 두고 오는 12월 8일 위믹스 거래지원은 종료된다.
◆위믹스 상폐 결정 이후, 위메이드 입장문 살펴보니
지난 24일 위메이드는 '닥사의 일방적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위믹스의 입장문'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연합체 닥사(DAXA)의 위믹스 거래지원종료 결정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지난달 27일 닥사로부터 유통 계획량과 실제 거래량이 차이가 있음을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를 해제하고자 적극적으로 소명해왔다"라며 "위믹스 담보 제공에 대한 시각차를 인정하고 조기 회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위믹스체인의 시작부터 위믹스3.0 출범 이후까지 거래원장과 지갑 보유량 조사와 확인을 통해 정확한 유통량을 소명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그럼에도 닥사는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본 결정에 충격을 받을 커뮤니티와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결정을 정식 통보 없이 미디어와 거래소 게시판을 통해 알게 함으로써 위믹스가 커뮤니티와 투자자를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은 닥사 조치에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위메이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결코 굴하지 않고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지향의 위믹스 생태계 중심인 위믹스가 정상적인 거래가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진행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동안 성장지향적 사업전개에 걸맞는 관리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했던 것을 통감하고 소명 과정에서 내실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위믹스 재단의 위믹스는 단 한개도 초과유통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닥사 결정에 불복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 잡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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