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美 기술 기업, 반도체 트럭 운송 증가…왜?

윤상호
- 철도 노사 협상 결렬 대비
- 12월9일까지 협상…의회 중재 전망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도 물류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철도회사와 철도노동조합은 오는 12월9일(현지시각)로 예정한 파업을 막기 위해 협상 중이다. 업계는 철도 대신 트럭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28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내 화물 운송을 철도에서 트럭으로 옮기는 추세다.

미국 철도 노사는 오는 12월9일을 시한으로 근무조건 등을 협상 중이다.

DHL글로벌포워딩 미주 해상화물책임자 게츠 앨레브랜드는 CNBC에 “9월 철도 파업 얘기가 나왔을 때보다 미국에 들어오는 컨테이너선 수가 줄어 트럭 수용 능력이 증가했다”라며 “다만 모든 철도 화물을 트럭으로 운송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트럭으로 보내는 화물에는 반도체도 포함했다”라며 “파업을 대비해 기술 회사들이 철도에서 트럭으로 운송 수단을 변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NBC는 철도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 의회가 중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의회가 노사 협상 조건을 법안으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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