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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업계, 재고 떨이 ‘안간힘’…블랙프라이데이, ‘폭탄세일’

윤상호
- DSCC, “프리미엄 재고 소진 총력…내년 초 더 떨어질수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TV업계가 ‘폭탄세일’에 나섰다. 액정표시장치(LCD) 85인치 삼성전자 TV는 15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55인치 LG전자 제품이 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TV 할인판매가 사상 최저가로 진행 중이다. LCD TV는 물론 OLED TV도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TV 업계는 월드컵 등에도 불구 상황이 좋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와 트렌드포스 등은 올해 전체 TV 시장 규모를 2억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최근 10년 동안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완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았다. TV용 LCD는 지난 10월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DSCC는 “2020년과 2021년 프리미엄 제품 공급 부족 반작용으로 쌓인 초과 재고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연휴 판매 시즌 연장과 슈퍼볼 등으로 2023년 초에는 가격이 더 떨어질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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