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중국도 우주로 간다.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마무리할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선저우15호’ 발사가 임박했다.
28일(현지시각)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29일 오후 11시8분(현지시각)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15호를 발사한다.
선저우15호는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이들은 우주정거장 톈궁에 6개월 동안 머문다. 귀환은 내년 5월이다. 톈궁 장기 거주 검사와 40개 이상 실험 등을 진행한다.
톈궁은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이다. 2021년 4월 메인 모듈 ‘톈허’를 처음 우주로 올렸다. 2022년 7월 실험 모듈 ‘원톈’을 추가했다. 지난 10월 2번째 실험 모듈 ‘멍톈’이 도킹했다. 우주선은 3대까지 결합할 수 있다.
현재 유인우주선 ‘선저우14호’와 지난 12일(현지시각) 쏜 우주화물선 ‘톈저우5호’가 톈궁에 붙어있다. 선저우15호가 도킹하면 처음으로 모듈 3개 우주선 3대 완전체가 된다. 중량은 100톤(t)에 달한다는 것이 CMSA의 설명이다. 총 12명의 우주비행사가 거주할 수 있다.
신화통신은 “올해 중국 유인 우주 비행 마지막이자 6번째 임무”라며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의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