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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젭’, 출시 8개월만에 이용자 300만명 돌파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젭(ZEP)이 서비스하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8개월만에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젭(공동대표 김원배, 김상엽)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이 이달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만명,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인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 합작사인 젭은 지난해 11월 젭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출범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젭은 이용자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주요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35만개에 이르는 스페이스(젭 내 메타버스 공간)가 생성됐다. 이용자들이 젭에서 보낸 시간은 총 6만3000일, 1인당 체류 시간은 평균 27분으로 나타났다. 총 1억6500만개 이상 텍스트 메시지가 전송됐고, 비디오 챗 기능을 활용해 이뤄진 비대면 소통 건수는 140만회에 이른다.

젭 김상엽 공동대표는 “지난 1년간 메타버스라는 신 영역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빠른 이용자 증가 속도에 맞춰 서비스 품질 및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해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젭은 지난 25일 공개한 프리미엄 스페이스를 통해 행사, 교육 등 기존 사업 영역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새롭게 재편되는 글로벌 기업 근무 환경에 맞춰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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