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업체 KT알파쇼핑이 소상공인을 돕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방송에서 선보인다.
KT알파 쇼핑은 30일 오후 9시40분, 홈쇼핑 처음으로 ‘KT AI 서비스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직원 채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KT AI 서비스로봇은 서빙·퇴식·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로봇이다. 별도 설치물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간편한 사용법으로 어떠한 매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빙이 가능하다.
로봇 기능은 ▲주행음원·음성 안내 문구 사용자 설정 ▲다수 테이블 연결 ▲음식물 내림 자동 감지 ▲위급상황 긴급 멈춤 ▲다국어 메뉴 지원 등이다. 이 로봇은 특정 기간 내 임대해서 이용할 수 있는 임대형 상품이다. 맞춤형 서비스로 ▲매장 방문 컨설팅 ▲최적의 로봇 경로 ▲무상 AS 설치 및 철거비 무료 등을 제공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고객은 방송 중 안내되는 번호로 상담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지역별 KT 담당자가 개별 연락 후, 매장을 직접 방문해 로봇 설치 및 서비스 운영 상담을 지원한다.
KT알파 쇼핑 홍기현 커머스사업2본부장은 “KT AI 서비스로봇은 음식점뿐 아니라 향후 병원, 금융,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KT그룹 시너지 기반 TV홈쇼핑 최초로 KT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