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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D] 일주일 앞둔 크리스마스, 선물·홈파티 준비 어디서?

이안나
국내외 커머스 분야에선 새로운 흐름에 맞춰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현상도 생기고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죠. 디지털데일리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찾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트렌디’한 소비자가 되는 길, 시작해볼까요?<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마지막 연말 대목을 앞두고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획하고 있을 텐데요.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계획하기도 하지만,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홈파티’ 역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집에서 모임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유통업계선 케이크와 간편식, 테이블웨어 할인부터 선물 수요를 위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선착순 쿠폰 등을 얻을 수 있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중 어린이날 다음으로 완구 판매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족’들 사이 인기 선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SSG닷컴은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브랜드 스포트라이트: 레고'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최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인기에 맞춰 '아바타 시리즈' 4종 포함 레고 26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25일까지 진행하는 ‘원더풀 홀리데이 위드 SSG’에선 선물 수요가 많은 유아동·뷰티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입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 할인 최대 1만원이 가능한 쿠폰을 증정하고요. 내년 1월1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합니다.

11번가가 22일까지 진행하는 ‘해-삐 크리스마스’ 행사는 집에서 홈파티와 혼파티(나홀로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합니다. ‘홈마카세’ 트렌드로 인기가 높아진 프리미엄 식재료 등을 산지 생산자와 협업해 선보입니다. 흔히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우니와 손질 단새우부터 랍스타, 킹크랩 등이 대표적입니다.
11번가에서도 12월 ‘장난감’ 카테고리 거래액은 월 평균 대비 2배 높다고 하는데요. 크라스마스 선물로 ‘레고’와 독일 자동차 장난감 브랜드 ‘브루더’, 국민 캐릭터 ‘뽀로로’, ‘타요’ 등 인기 상품들을 모았습니다. 홈파티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상품으로 불리는 ‘춤추는 트리’, ‘무알콜 칵테일’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G마켓은 크라스마스를 맞아 25일까지 각종 선물과 파티용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합니다. 할인 쿠폰도 풍성합니다. ‘장난감·유아동패션 10% 쿠폰’은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매일 3회씩 제공합니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크리스마스 10%쿠폰’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디지털·가전 7%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2회씩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롯데온에선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과일 컷팅 서비스 ‘스윗슬라이스’를 온라인 판매합니다. 파티에선 과일도 빠질 수 없지만 파인애플이나 멜론은 손질이 불편하고 식후 처리 방법도 불편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줄여 세척과 껍질제거, 컷팅까지 완료한 상품을 판매하는 거죠.

이런 다양한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것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연말 막바지 세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연말엔 아무래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자발적 수요가 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니 기회를 잡으려는 것입니다. 발품 대신 집에서 ‘손품’만 조금 판다면 알뜰 소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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