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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T혁신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4·Z플립4’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활짝 연 삼성전자가 올해 4번째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8월 공개 및 출시한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Z플립4’가 그 주인공이다.

가로로 접는 Z폴드4는 대화면에 초점을 맞춰 작업 수행을 위한 기능을 더했다. ‘태스크바’ ‘스와이프 제스처’ 등으로 태블릿이나 PC의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Z플립4은 휴대성이 좀 더 집중한 제품이다.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을 12% 늘렸고, 2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해 0%에서 30분 안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플렉스캠’ ‘퀵샷’ 등 좀 더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지난 8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 기간 Z폴드4와 Z플립4는 97만대를 판매했다. 이번 기록은 Z플립3·Z폴드3 수치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 판매 성과를 넘어선 성과다

한정판 컬라버레이션 제품도 확장해 ‘MZ세대’ 수요를 겨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브랜드인 비스포크와 협업한 ‘비스포크 에디션’을 시작으로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함께한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등도 인기를 얻었다.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1560만대다. 전년대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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