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테슬라가 아시아 시장에서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의 재고를 떨어내기위한 공격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처럼 싱가포르에서도 기존 테슬라 구매 고객들이 이에 불만을 품고, 환불을 요구할 것인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싱가포르에서도 모델 3 또는 모델 Y의 재고 차량을 구매하는 구매자에서 한정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고객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5000달러를 할인하고, 싱가포르 현지법에 따라 적용되는 차량소유(등록) 인증비용을 위한 5000달러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테슬라는 자가 주택을 가진 소유자에게는 차량의 충전을 위한 벽면 커넥터도 제공한다.
테슬라의 싱가포르의 한정 할인 행사는 중국, 한국, 일본, 호주에서 가격을 인하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선 테슬라가 차량이 큰 폭으로 가격 할인에 나서자 작년 9월 이전보다 13%~24% 낮은 가격으로 할인 행사에 나서자 청두와 선전 등 주요 도시의 테슬라 매장으로 기존 구매 고객들이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