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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현대 그랜저에 'e hi-pass' 전용칩 공급...국내 최초

신제인
- 기존 실물 카드 없이 무선으로 차량에 발급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모습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모습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코나아이는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풀체인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에 탑재된 ‘카페이 e hi-pas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이패스 ‘eSE’ 칩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립형 하이패스 eSE 칩은 코나아이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하이패스 카드 기능을 차 안에 매립해 실물 카드 없이 e hi-pass 서비스를 사용,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 같은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마다 개별 e hi-pas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 hi-pass는 현대자동차 카페이 앱에서 서비스 신청 후 무선으로 차량에 발급되고, 차량 시동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등 더 이상 사용을 원치 않을 때도 카페이 앱을 통해 쉽게 삭제할 수도 있다.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현대자동차 e hi-pass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이패스 eSE 칩 개발을 진행하며 현대자동차 및 관계사와 약 1년 8개월간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한국도로공사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며 “코나아이의 원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결제 수단에 하이패스 eSE 칩을 적용할 수 있도록 더 기술 개발에 힘쓰고, 현대자동차 e 하이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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