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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한국인 절반은 최소 주 1회 게임 플레이”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국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 장르는 생활 시뮬레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는 글로벌 여론 조사 및 데이터 분석 업체 유고브(YouGov)를 통해 만 13세 이상 한국인 124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설 연휴 기간 중 한국인의 게임 이용 계획과 게임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전체 설문 인원 중 절반 이상(55%)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콘솔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했다. 또, 약 4분의 1(23%)은 하루에 한 번 이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5개 게임 장르는 생활 시뮬레이션(38%), 레이싱(30%), 타일 매칭 게임(29%), 플랫폼 게임(26%), 스포츠(26%) 순이었다.

특히 스포츠 장르의 경우 젊은 세대에 비해 베이비 붐 세대(40%)의 선호도가 더 높았으며, 플랫폼 게임은 밀레니얼 세대(30%)의 선호도가 Z세대(18%)보다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3명(31%)이 이번 설 연휴 가장 기대되는 활동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71%는 여러 세대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 서로 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Z세대(79%)는 베이비 붐 세대(64%)에 비해 비디오 게임이 신·구세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이 될 수 있다는데 더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의 78%는 비디오 게임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데 동의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31%)은 설 연휴 때 선호하는 스트레스 해소 활동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뽑았으며, 기성세대에 비해 Z세대(43%)와 밀레니얼 세대(36%)에서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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