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주역' 고정환 본부장, 3차 발사도 책임진다…빠르면 5월 예정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조직개편에 반발해 사퇴한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누리호 발사 업무에 복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본부장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의 총책임자를 맡는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일 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항우연 조직개편 이슈로 3차 누리호 발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염려해 주셨다. 이에 항우연 내부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누리호 발사 성공 주역인 고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항우연이 발표한 조직 개편안에 항의해 과기정통부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개편안에는 누리호 1, 2차 발사를 총괄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를 새로 신설하는 발사체연구소 산하로 배치하고 15개 연구개발팀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가운데, 고 본부장을 비롯한 일부 간부급 직원들이 “발사체 개발사업본부 연구·개발 조직은 사실상 해체된 것”이라며 사퇴서를 제출해 갈등을 빚었다.
이 가운데 고 본부장이 일단 누리호 3차 발사의 총책임자를 맡기로 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된 상황이다. 다만 고 본부장이 3차 발사 이후에도 보직을 계속 유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 차관은 "현재 누리호 고도화사업단에 필요한 인력을 어떻게 구성할 지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고 있다"며 "확정되면 별도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누리호 3차 발사 시기는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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