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컨콜] "올해도 4대 플랫폼 강화…전략적 제휴 확대"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통신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비통신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SO) 권용현 전무는 이날 202년 4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비통신 사업추진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9월 4대 플랫폼(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 케어·Web3.0)을 중심으로 고객에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U+3.0’ 전략을 발표했다. 그리고 2027년까지 비통신 분야 매출 비중을 40%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먼저, 통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경우,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47개 제휴사와 78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플랫폼을 오픈 형태로 개발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놀이 플랫폼에서는 고객의 콘텐츠 시청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IPTV를 OTT TV로 개편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X+U를 지난해 설립해 우수한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스튜디오X+U의 결과물은 올해부터 대중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 이덕재 전무는 “지난해에는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구축한 역량을 기반으로 스튜디오X+U만의 콘텐츠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콘텐츠 제작에서 재미·공감·혁신·확장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 된 콘텐츠는 모바일TV, IPTV 내부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동시에 방향성이 부합하면 OTT 및 주요 미디어사와 협업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팝 전문 미디어 플랫폼 ‘아이돌 플러스’는 글로벌 웹출시를 통해 해외 가입자 비중을 늘리고,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의 경우 종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스포키의 경우 축구·농구·당구·볼링·낚시 등 종목을 대폭 늘린 결과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성장케어플랫폼에선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월 2만5000원에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화했다. 웹 3.0의 경우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 있는만큼, 당사 역량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 및 검증 중에 있다고 전했다.
권용현 전무는 “구체적인 진행사항 및 추가서비스 출시는 매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2B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존 B2B 신사업인 스마트팩토리와 모빌리티 사업과 함께 로봇과 메타버스를 두 개 큰축으로, 전문 솔루션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스마트팩토리는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확대해 2026년도까지 연평균 30% 이상 지속 성장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모빌리티 내 커넥티드사업은 기존 사업 구조에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모델을 등을 추가해 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지속 성장시켜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마켓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서 질적, 양적 의미있는 미래 성장 기반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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