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의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트윈코리아’가 한국형 트립 어드바이저를 목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실물경제와 연동된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다. 3000여 평 현실 공간을 지도 위 가로·세로 길이 각 100m 크기 셀로 구분해 각각 주인인 ‘셀 오너’를 배정한다.
셀 오너는 각자 분양받은 셀 공간에서 발생하는 맛집 리뷰 및 방문에 따른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메타버스 속 공간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실제 물리적 공간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트윈코리아는 맛집 리뷰 5개를 쓰면 최대 45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 외식 리뷰를 작성하면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등 옵션에 따라 50P~300P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1P=1원 가치로 CU, GS25 모바일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트윈코리아 목표는 한국형 '트립어드바이저'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회원들 평점과 리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맛집·관광명소·숙박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최대 여행정보 플랫폼이다. 트윈코리아는 오는 1분기 중 외부에 P2P(Peer to Peer)거래소 서비스를 열고 하반기 뉴욕·베이징·도쿄·런던·파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트윈코리아 측은 “소비 시장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상공인들에게, 미약하지만 소비자들 주변 업장 방문을 유도하고 실물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외식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