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윈테크, 배터리 노칭 장비 개발

김도현
- 배터리 자동화시스템 이어 공정장비로 영역 확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 코윈테크가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 배터리 공정 설비가 대상이다.

7일 코윈테크(대표 정갑용)는 최근 프레스 노칭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배터리 원재료 전극을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배터리 타입에 맞게 자르고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코윈테크는 자동화 장비에서 공정장비까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2021년 10월 관련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공정장비 분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노칭 장비 개발을 통해 2차전지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올해 양산 테스트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 분야가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설비는 양산 테스트를 거친 후 코윈테크 종속회사 탑머티리얼 전극 제조라인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장비 기술 고도화는 물론 고객 수요에 맞춰 레이저 방식 노칭 장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스태킹 장비 등으로 라인업 확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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