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코윈테크, 자회사 탑머티리얼 코스닥 상장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5 1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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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윈테크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자동화 설비에 이어 배터리 소재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5일 코윈테크(대표 정갑용)는 자회사 탑머티리얼(대표 노환진)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향후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탑머티리얼은 배터리 소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생산공정 설계) 전문기업이다. 코윈테크는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지난해 3월 탑머티리얼 지분 5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현재 탑머티리얼은 배터리 제조사에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차세대 양극재 및 고성능 전극 제조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망간을 주원료로 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망간계 양극재는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평가다.

코윈테크는 “탑머티리얼과 시너지를 통해 해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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