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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삼성전자 또 세계 최초…눈보다 뛰어난 이미지센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 눈은 최대 5억7600만화소 이상인데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2억 화소 이미지선세 벽을 돌파했는데요. 이제는 사람 눈 이상 화소 수 구현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는 1억 화소가 넘는 이미지센서를 내놨습니다. 이후 2021년에 첫 2억 화소 제품인 ‘아이소셀HP1’를 출시했고, ‘아이소셀HP3’ ‘아이소셀HP2’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2억 화소 라인업을 확대했는데요. 특히 이달 초 공개된 ‘갤럭시S23울트라’에 HP2가 적용됐는데요. HP2는 듀얼 버티컬 트랜스퍼 게이트 기술이 적용돼 전하저장용량을 HP1, HP3 대비 최대 33% 높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 다른 분야로도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이미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 중인데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위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23시리즈, 글로벌 130여개국 출시…”혜택 받아 가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17일부터 공식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일반 ▲플러스 ▲울트라로 나뉘며, 이번 신제품은 전 모델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한 게 특징인데요. 오늘부터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S23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실시했는데, 국내에서 총 109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는 작년 S22 시리즈의 101만7000대보다 높은 수준이죠.

현재 삼성전자는 전세계 소비자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 성수·홍대·연남 일대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다음달 26일까지 운영됩니다.

”민경준의 유산“… 포스코케미칼, 삼성SDI 이어 LG엔솔과도 ‘잭팟’ 초읽기

포스코케미칼이 최대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양극재 중장기 계약 관연 논의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삼성SDI와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계약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포스코케미칼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1월 1조8500억원 수준의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기간은 2022년 12월로 이미 만료된 상태인데, 올해 들어서도 포스코케미칼이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납품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물량도 소급 적용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계약 기간까지 감안하면 10년간 40조원으로, 연간 4조원입니다.

이번 계약 등을 미루어 판단했을 때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판매로만 2025년 24조원, 2030년 40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년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매출이 1조722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3년 배 14배가 성장하는 격이죠. 이는 오는 3월 물러나게 될 민경훈 대표의 성과라는 시각입니다. 이제 시선은 김준형 신임 대표에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3월 유럽판 IRA가 공개되는 등 포스코케미칼의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으며 회사 리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코로나 효과 끝...연간 영업익 1000억원 이하 홈쇼핑 어디?

홈쇼핑 시장에 활력을 줬던 코로나19는 결국 ‘반짝 효과’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지난해 CJ·현대·롯데·GS 등 주요 홈쇼핑 4사는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 780억원으로 업계 불문율이던 1000억원대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홈쇼핑 산업은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드는 10년 이상 기간 매해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유지해왔습니다. 업계 상징적 수치로 자리잡은 이유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분기별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하면서 1000억원선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 실제 그런 사례들이 나온 겁니다.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1127억원과 1426억원(세금환급 178억원 포함)으로 기준선을 지켜냈고요. 하지만 진짜 어려움은 올해부터 시작입니다. 매출마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유료방송사들은 홈쇼핑사들에 송출수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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