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임직원 평균 연봉 8% 인상…노사 잠정합의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넥슨이 노사가 연봉 및 야근수당을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노사는 임직원 평균 연봉을 8%,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노조가 발표한 현재 임직원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봉은 약 540만원 증가한다. 노조 측에서는 12% 인상을 제시했으나, 협의를 통해 8%로 조정됐다.
배수찬 넥슨 노동조합 지회장은 지난 21일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 ‘넥슨노조 2023 임단협 잠정합의 간담회’에서 노사 잠정합의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넥슨 노사는 야근수당 16% 인상과 함께 시급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시수’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토요일 근무 때에도 휴일 가산 수당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넥슨은 “현재 잠정합의 상태이며, 아직 협약 체결은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 노조는 이날부터 찬반 투표진행해 잠정합의 결과를 수용할 것인지 결정 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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