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우리FIS, IT 개발환경 고도화 나서…기술 내재화로 경쟁력 확보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오픈소스 도입 및 활용에 따른 관리절차 등 운영과정 상 불거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IT전문 그룹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도 대응전략을 구체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다양한 업무 기술 내재화를 통해 금융그룹에 대한 IT인프라 지원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IT전문 그룹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이사 고정현)는 금융시장의 급변하는 기술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기술력을 활용해 개발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오픈소스 도입 시, 특정 개발 사업에 개별적인 업체를 통해 도입하고 유지보수를 통해 관리함에 따라 개발업체 솔루션에 의존적인 방식이 대부분이다.

이에 우리FIS는 자체적인 오픈소스 포탈을 우선 구축 오픈소스 관리 표준화를 통해 내부에서 개발하는 솔루션을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기반에서 업무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확장하고, 기존에 추진되어오던 채널 표준 프레임워크 구축과 연계해 오픈소스 관리 시스템을 통한 기술 내재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 최초로 C언어 기반의 계정계 프레임워크 연동을 통해 개발자가 계정계 온라인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디버깅 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자체 구축했다.

개발환경에서 개발자는 실행중인 온라인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실행하면서 프로그램의 흐름과 데이터의 변화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영향도 분석 및 검증을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서비스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우리FIS는 내부 개발환경 및 서비스 제공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활동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은 물론 계정계 온라인 서비스까지 아우른 복합적인 기술 기반의 금융 혁신에 앞장서고자 끊임없이 내부 역량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FIS 관계자는 “코어뱅킹에 대한 서비스 개발 체계와 디지털뱅킹에 대한 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경험 축적을 통해 금융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 방식의 기술 내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