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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AI-OCR 대응 난제, 획기적 개선”… ‘체크메이트 RPA-connected A

박기록
- 시메이션, 금융회사가 ‘AI-OCR’데이터 내재화,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 4월중 공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국내 금융권에서 업무의 초자동화(Hyper Automation)를 구현하기위한 필수 전제는 ‘AI-OCR’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금융권에선 ‘AI-OCR’솔루션을 통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의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AI-OCR은 금융권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높다. 여전히 비정형 데이터 인식에 대한 AI-OCR 기술적인 제약, 계정 및 정보계와 연계된 여타 솔루션과의 정합성, 또 데이터 학습에 따른 비용증가의 문제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회사 내부 관련 조직간의 협업과정에서도 데이터 관리에 대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금융회사가 AI-OCR 적용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다 손쉽게 해결하기위한 ‘하이퍼 자동화’ 솔루션이 출시된다.

시메이션(대표 김용준)은 자사의 RPA솔루션인 ‘체크메이트(CheckMATE) RPA 기술과 연계한AI-OCR 신제품을 오는 4월중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무엇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문서에 대한 형식학습과 인식데이터 심화학습을 통해 OCR 인식율을 크게 높였다. 문서의 전처리와 후처리를 통해 문서의 인식율을 강화함으로써 상호 보안적이고 체계적인 문서업무 자동화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

또한 ‘체크메이트 AI-OCR’은 학습전용도구와 학습전용서버를 제공함으로서 금융회사가 더 이상 외부 개발사에 의존하지않고 자체적으로 문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가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축적해 나감으로써 비정형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체크메이트 AI-OCR은 각종 금융관련 종이문서 및 스캔문서의 분류, 고객정보 마킹, 불비서류 사전점검, 인식데이터 처리기능 등은 물론 기존 RPA, 웝포털 연동에 필요로 다양한 API 기능을 제공한다.

관련하여 시메이션은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한 체크메이트 RPA 솔루션 공급 및 개발사인 이진씨엔에스(EJIN C&S)와 협력해 금융회사의 계정계, 정보계 등과도 연동 처리할수 있는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rface) 연동모듈 및 게이트웨이 서버도 연계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메이션은 국산 소프트회사라는 강점을 앞세워 금융권의 시장 및 제도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품질높은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학습도구 기능이 포함된 ‘체크메이트 AI-OCR’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보다 저비용으로 데이터 학습 및 보관, 자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메이션은 국내 250여 체크메이트 RPA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선 우리금융, BNK금융그룹 등을 비롯해 다양한 회사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김용준 시메이션 대표는 “새 솔루션을 통해, 자체 학습전용도구 제공을 통한 지속적 외부 학습비용절감과 학습기능의 내재화를 지원하고 금융기관이 AI-OCR 적용하는데 소프트 랜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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