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앱솔릭스, 美 교육기관과 '반도체 인력양성' 협력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C 반도체 기판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 피드몬트 기술공대(GPTC)와 인력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국 조지아주 뉴튼 카운티 커빙턴시에 위치한 GPTC 뉴튼 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진 앱솔릭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타바레즈 홀스톤 GPTC 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로 반도체 품질관리와 결함분석 등 직무에 대한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훈련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전반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앱솔릭스 관계자는 “지역 최고의 산업기술 전문 교육 기관인 GPTC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앱솔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조지아주 SKC inc. 부지 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1단계로 2억4000만달러를 투자, 연산 1만2000제곱미터(㎡) 규모 생산공장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3억6000만달러의 2단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산 7만2000㎡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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