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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ISO 26262 인증 취득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모라이는 자사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 드라이브’가 국제 표준 인증기관 SGS-TUV Saar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정성을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제 안전 표준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와는 달리, 차량 자체가 주행을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차량의 제어 시스템은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동작을 보장해야 해 전기 및 전자 시스템의 안전성 보장을 위한 ISO 26262 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사들은 모라이의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테스트 결과를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제 도로 주행 결과와 연계함으로써 발 과정에서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ISO 26262 인증을 받은 모라이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면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해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에서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테스트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한다.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및 장비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ISO 26262 인증 취득으로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물레이션 플랫폼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안전성 요구사항 검증에 적합함을 입증받았다. 모라이의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 우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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