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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양자보안 솔루션 ‘Q케어’ 수출 본격화

이종현
MWC 바르셀로나 전시회에서 부스(좌)를 운영하며 스페인 정부산하 기관 i2CAT(우) 등과 협업 및 수출 미팅을 진행한 노르마
MWC 바르셀로나 전시회에서 부스(좌)를 운영하며 스페인 정부산하 기관 i2CAT(우) 등과 협업 및 수출 미팅을 진행한 노르마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노르마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서 선보인 양자보안 솔루션 ‘Q케어’의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르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 참가해 Q케어 라인을 공개했다. 공개한 제품은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보안소켓계층(SSL) 가상사설망(VPN) ‘Q케어 커넥트’와 PQC 알고리즘 라이브러리 ‘Q케어 스위트’ 등 2종이다.

노르마는 이번 전시회에서 SK텔레콤과 협업해 Q케어 커넥트를 5세대(G) 통신과 같은 이동통신 인프라의 암호화 구간에 적용해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 사용중인 인프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PQC 모듈 제품 Q 케어 스위트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이버보안 기업 엔트러스트, 양자컴퓨팅 선두 기업 IBM, 스페인 정부산하 기관 i2CAT,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만나 협업과 수출을 논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고도 전했다.

노르마는 미팅에서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에 Q케어 커넥트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제품력을 검증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수출 논의에서는 Q케어 시리즈 중에서도 보안성, 효율성, 호환성이 우수한 Q케어 스위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노르마는 이번 MWC 전시회 참가를 통해 Q케어의 임베디드 사업성을 확인한 만큼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안 컨설팅을 거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함은 물론 브라우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적용 분야도 점차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기업에 노르마의 Q 케어 레퍼런스를 자세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양자컴퓨터를 잘 아는 양자 보안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하는 한편 제품 수출에도 속도를 내 아시아 양자 보안의 허브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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