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김철중 SKIET 사장, 생산 거점 잇따른 방문…”글로벌 공급 체계 확대 필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17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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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김철중 SKIET 사장이 자사의 국내외 생산기지를 연이어 방문하며 회사 성장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IET는 김 사장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창저우시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이하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중국 현지 구성원을 격려하고, 관심과 지원을 이어온 현지 정부 관계자와 만나 감사를 전했다는 설명이다.

창저우 공장은 SKIET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다. 한국의 증평, 폴란드 실롱스크 공장과 함께 SKIET 글로벌 주요 생산거점 중 하나다. 분리막 생산 능력은 연간 6억7000제곱미터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89만대에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임 후 SKIET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공급체계 구축 내세운 바 있다. 관련해 올해 1월에도 충북 증평 공장과 SK이노베이션 R&D센터인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했다.

연내 상반기 중 폴란드 사업장도 찾아 유럽 분리막 시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체계 기반 수주 확대 가속화에 나서기 위함이다.

김 사장은 “SKIET는 기술, 원가경쟁력, 글로벌 공급체계 기반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중국, 폴란드 등 글로벌 생산기지 경쟁력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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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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