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SKIET, 1분기 적자 지속…배터리 분리막 판매 부진

윤상호
- 매출액 1342억원 영업손실 76억원
- 분리막 흑자전환 불구 신사업 손실 여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지난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2분기 연속이다. 전기대비 배터리 분리막(LiBS)은 흑자전환했지만 신사업 손실이 이어졌다.

SKIE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1342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4.6%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기대비 축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2분기 연속 적자다.

이번 분기 LiBS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2억원과 1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4.7% 전년동기대비 3.3%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대비 96.8% 하락했다. 매출의 84%는 전기차(EV)용 16%는 정보기술(IT)용이다.

SKIET는 “판매량은 전기대비 소폭 줄었으며 연초 판가 조정 및 운영비 상승 영향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사업 1분기 매출액은 없다. 영업손실은 89억원이다. 신사업 매출액은 전기에도 없었다. 전년동기에는 4억원이 발생했다. 영업손실은 전기 124억원 전년동기 79억원이었다.

SKIET는 ▲고체 전해질 ▲차세대 분리막 등을 신사업으로 고려 중이다.

SKIET는 LiBS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3단계 증설을 끝냈다. 1월 기준 중국 캐파는 6억7000만제곱미터(㎡)다. 폴란드는 3억4000만㎡를 가동 중이다. 2024년까지 총 15억4000만㎡로 확장한다. 한국 포함 올해 캐파는 15억3000만㎡다. 2024년까지 총 27억3000만㎡로 늘어난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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