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가비아는 인하대병원에 공공 메일 ‘하이웍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의 민간 클라우드 메일 공급사로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비아에 따르면 인하대병원은 교육부의 보안 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보안성이 공인된 하이웍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민간 클라우드 메일을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근거했다.
2022년 CSAP를 받은 하이웍스는 2021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서비스형 메일(SaaS)이다. 365일 24시간 하이웍스 시스템을 관제해 서비스의 안정성이 높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번 사업에서 가비아가 인하대병원 교직원에게 지원하는 계정은 총 2600명 규모다. 가비아는 인하대병원의 기존 인사관리시스템과 하이웍스를 연동해 인하대병원 전산 관리자가 내부 인사관리시스템에서 교직원의 하이웍스 계정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완전 삭제’한 메일을 복구할 수 있는 정보 보관(아카이빙) 서비스도 인하대병원 하이웍스에 포함된다.
가비아는 데이터 이전 및 계정 생성 등을 완료한 6월 중 인하대병원 교직원에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이 기존에 이용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대비 원내 메일 이용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리라 강조했다.
이호준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사는 “가비아는 SaaS형 하이웍스뿐만 아니라 하이웍스가 구동되는 인프라(IaaS)에 대한 CSAP도 보유하고 있어 서비스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약속한다”며 “앞서 다수의 국내 대학교와 대형 병원에 하이웍스를 공급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인하대병원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메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