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는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와 함께 중소기업의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보안 전문성과 예산, 인력 등 부족으로 사이버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가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코가 보유한 ‘머라키’, ‘시큐어X’ 등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방화벽 ▲스위치 등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시스코는 데모 랩과 보안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보안 접근 서비스 엣지(SASE) 기반 최신 보안 장비와 SK쉴더스의 노하우를 결합해 사이버공격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구축 확대를 돕는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시스코가 보유한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