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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길복순’도 흥행 예감…글로벌 3위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배우 전도연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가 공개 초반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길복순'은 1일 기준 ‘오늘 전세계 톱10 영화’ 3위에 올랐다.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6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지난달 31일 처음 공개됐다. 전도연과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했으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길복순은 공개에 앞서 지난달 16~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섹션 중 하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에 공식 초청을 받는 등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베를린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통한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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