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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LG전자에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207억원 규모

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나인테크가 LG전자와 207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30일까지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2.81% 규모에 해당한다. 나인테크의 2022년 매출은 888억이며 전년 대비 약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인테크는 최근 세종 4공장을 매입해 생산능력(Capa,케파)를 확대하고 반도체 웨트 스테이션 장비(디스플레이 전후 공정 장비), 2차전지 장비 계약을 수주하는 등 주요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및 반도체 부품장비 외에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신사업 투자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의 신규 매출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등에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공정으로 평가받는 유기물 증착공정 및 봉지 공정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물류 이송 장비도 공급한다. 종속회사인 탈로스는 군수용 리튬이온 폴리머 이차전지와 충전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 생산하여 판매 중이다.

이건한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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