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터데일리 이종현기자] 가상화 솔루션 기업 틸론은 이커머스 인공지능(AI) 기업 오드컨셉과 AI 기반 메타커머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드컨셉은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용자 개개인의 상품 스타일을 분석해 상품 조합을 스타일링하는 AI 서비스 ‘픽셀’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개인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자동화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AI기반 메타커머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틸론에 따르면 메타커머스는 메타버스와 커머스의 합성어로, 가상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 및 구매하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방식이다. 틸론은 지난 3월 자사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오피스 기술을 기반으로 영농조합법인 탐라인과 함께 메타커머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드컨셉 김정태 대표는 "메타커머스는 오드컨셉의 지향점인 AI 기반으로 쇼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로보커머스와 맞닿아 있다. 틸론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체계적인 협업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쇼핑을 자동화하는 메타커머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틸론의 메타커머스에 오드컨셉의 AI 기술을 융합해 고객이 개인별 맞춤형 쇼핑을 할 수 있는 자동화된 메타커머스 서비스 플랫폼 모델을 실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메타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