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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 초거대AI추진협 설립…회장사에 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4일 ‘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을 개최하고 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16개사를 임원사로 추대했다.

KOSA는 경쟁력 있는 국내 AI기업들의 상호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이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협의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본격적인 협의회 설립을 위해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2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초거대 AI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참여 기업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개발중인 빅테크사들은 물론 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를 개발 중인 IT서비스,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 방위적 활동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우선적으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건의, 양질의 학습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의 기반 조성 방안 마련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내달(5월) 공식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준희 KOSA회장은 “협의회를 준비하며 초거대 AI에 대한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에따라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선도기업 2개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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